주말에 날이 좋아서 엄마랑 산책을 나가면서 쪼며도 데리고 갔다. 시골 길을 따라서 걷다가 떨어진 꽃으로 장식도 해주고, 옥수수가 크게 자랐길래 거기에 앉혀서 사진 찍고 있으니까 시골 아저씨가 어떻게 해야 더 예쁘게 찍힌다면서 도와주고 가시기도 했다. 낮에는 더워서 오후 늦게 나간 건데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그때 슬슬 나와 저녁쯤에는 산책하는 사람이 아주 많아졌다.
부우웅쪼며